“월아. 월아.”
“月,月。”
“······네.”
“……你。”
“월아, 혹여 나를 생각한 적이 있었느냐? 나를 그리워 한 적은 있었느냐?”
“月,你可曾想念过我?哪怕只有一丝如我想念你一般想念我?”
월의 두 눈에 슬픔이 차올랐다. 단지 두 달에 불과한 세월만을 묻는 훤에게 아무 답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두 달에 불과한 세월에 대한 답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마음으로만 답했다.
月的眼中含着悲伤,没有回答。离别后度过的两个月,对她来说比两年都还要漫长,他不知道,这份思念已经绵延了好几年。可是这个答案却无法说出口,只能隐藏在心中。
‘매일을 울었다 말하리까. 소녀의 눈물로 내를 만들고, 강을 만들고, 바다를 만들었다 말하리까.’
“日日垂泪,流出的泪水汇成河流,几乎可以让海水都上涨。”
“산 그림자는 밀어도 나가지 않고 달빛은 쓸어도 다시 생긴다 하더니, 너도 그랬다. 네 달빛은 아무리 내 마음, 내 머리에서 쓸어내려 하여도 쓸어 지지가 않았다. 넌 아니었느냐?”
“即使被山短暂的遮住,月亮还是会出现的。在我心里,在我脑子里,不论明月如何流泪,都不会影响她的光彩。你认为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