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며 고개조차 끄덕일 수 없었다. 혹여 눈동자에 그렇다란 답이 담겨질까 두려워 훤의 눈에서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다. 또 다시 마음으로만 답했다.
头脑里不敢有一丝奢望。月只能拼命甩掉害怕,望着李暄,再一次表明心迹。
‘세 치에 불과한 짧은 혀로 끝없이 기나긴 그리움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리까. 얼마나 긴지 재어보지 못한 황하강보다 길다 어찌 말하리까. 얼마나 깊은지 재어보지 못한 바다보다 깊다 어찌 말하리까. 소녀가 무엇을 말할 수 있으리까.’
“悠长的思念即使巧舌如簧也无法说清分毫,可是它比黄河还要长,比海洋还要深。您会如何看待我这样的女子呢。”
“요망한 무녀 같으니. 아주 잠시 널 보았다. 그런데 어찌 눈을 뜨고, 눈을 감아도 너만이 보이게 되었느냐. 어찌 날 힘들게 하였느냐. 이는 필시 네가 주술을 걸었음이야. 왕인 이 몸에 주술을 걸었다면 넌 능지처참을 당할 것이다. 말해보아라. 주술을 건 것이냐?”
“我对你的看法很简单。你实在是个巫术高超的巫女啊,眼睛一睁一闭之间就能将王的身心统统带走。这巫术真是可怕啊,到底是什么样的呢?”
월이 놀란 눈으로 다시 훤을 돌아보았다. 훤의 눈빛이 따뜻하게 웃고 있었다.
月惊奇的回望李暄,看到的是他温柔的微笑。
“아니면 내 마음이 왜 이런 것이냐? 설명해다오.”
“又或许,你能解释一下,为什么我的心竟会如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