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시 묻겠다. 7년 전에 자리를 비웠다고 들었다. 왜 비웠느냐?”
“听说七年前你离开了,为什么?”
“쇤네의 신기에 따라 비웠사옵니다.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불云한 일이 있을 거란 하늘의 계시였사옵니다.”
“只是根据上天的意思离开而已。”
하늘을 들먹인다면 더 이상의 것은 물을 수 없는 것이었다. 차라리 관상감의 교수에게서 들은 ‘유생들의 상소에 밀려서’라는 답을 들려주었다면 물을 말이 많았을 것이다. 暄은 말없이 서성이다가 이럴 때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확실할 거란 판단이 섰다.
暄怀疑。
“7년 전에 관상감 전 세 교수들이 일제히 사약을 청해 자결한 사건이 있었다. 그때 너도 있었을 터. 이유를 아느냐?”
“七年前世子妃被毒杀的事件里,你知道确切的原因吗?”
“쇤네도 정확히는 알지 못 하옵니다. 비록 성숙청과 소격서, 관상감의 업무 중 서로 간에 유대가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나, 상호교환 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사옵니다. 그 당시 기억으로는 그들의 실수에 의해 상왕께옵서 상심하시었기에 자결한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张说的拐弯抹角,最后其实归纳了就是我啥都不知道。
이 여자는 뭔가를 알고는 있다는 생각이 깊숙이 들었다. 하지만 暄이 현재 알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세자빈 사건 자체를 캐물을 수는 없었다. 그것보다 더 이 여자에게 묻고 싶은 것은 월에 대한 것이었다. 暄은 다시 물었다.
暄知道,此事不能操之过急,此刻他更想问的人是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