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얀 소복이라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세자빈이나 왕비 후보자들 중, 삼간택에서 떨어진 두 여인은 평생을 수절하며 하얀 소복차림으로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어이가 없는 법이라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하얀 소복만 보면 그 말이 생각나는구나. 나를 본적이 없어도 나의 여인인······. 원래 왕과 액받이무녀도 만나선 안 되는 것이라던데······.” 由白衣联想,说到落选的世子妃也要穿着白衣,一生守节******(故意提起,是在试探吗?) 暄은 월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변화되는 그 무언가를 보고 싶었다. 어제 무녀가 아닌 여인의 표정을 보았기에 오늘의 갈증을 더욱 심해져 있었다. 暄仔细观察着月的表情,可是她不仅没说话,没表情,就连头都没抬起来过。 “그러고 보면 왠지 낯이 익는 듯도 싶구나. 어디서 너 같이 어여쁜 것을 보았겠는가 만은 낯이 익어. 처음 보았을 때부터 기이하게도 낯月지가 않았으이. 아마도 인연이 닿으려 그랬나 보다.” “你知道吗,我第一次在见到月,就觉得很熟悉。” ********大段的描写,翻译无力。暄觉得月跟炎很像,有很多习惯,例如看书。而且年龄也跟烟雨一样,而且过去是一片空白。 ‘하지만 연우낭자는 분명히 죽었는데······. 그때 연우낭자를 땅에 묻었단 말을 분명히 의빈자가께서 하셨. 아!’ “但是,烟雨已经死了……而且已经被埋葬很久了!”
然后谈到一些葬礼的事情,还有炎的反常。然后暄貌似想送月东西,但是因为月的身份对着装有讲究,所以泡汤了。暄后来选择给月弹伽倻琴。暄曾经为了烟雨努力练习过弹琴,原本想弹给烟雨听的。 그래서 혹시나 월이 가야금 선율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한곡을 끝내고 暄은 월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不知道月是否喜欢自己弹奏的曲子,一曲奏毕,暄小心翼翼的问。 “······어떠하냐?” “怎么样?” 월은 暄에게 대답을 해야 했다. 왕의 음악을 듣고 의례적인 답을 하지 않는 것은 예가 아님을 알고 있기에 감정 없는 ‘뛰어나십니다.’란 답을 올려야 했다. 그것이 무녀로서의 답이었다. 巫女回答“很出色”,但是暄不确定那是发自内心,还是出于对王的礼貌。 월은 입술을 조그맣게 벌렸다. 그런데 그 작은 틈으로 울컥하는 연우의 울음이 먼저 올라오는 바람에 급하게 입을 앙다물었다. 그것만으로는 올라오는 울음을 막을 수가 없어서 자신의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더 이상 감정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를 용납할 수가 없었다. 이대로 아랫입술이 이에 잘려져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참아야한다며 힐책했다. 暄은 월의 앙다문 입술을 보며 안타까 마음을 숨기고 겉으로는 따뜻하게 말했다. 月紧紧咬着唇,害怕自己泄露内心的感情,拼命忍着眼泪。但是暄看着她的唇,似乎察觉到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