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은 그래도 暄에게 다가가 서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로 먼저 다가가기가 힘겨웠다. 暄이 애가 타서 말했다.
月还是不肯接近,李暄只好先开口。
“어서 이리 다가오너라. 지나가는 시간이 아깝지 않느냐? 조만간 우리가 있는 곳을 들킬지도 모르는데. 아니, 곧 들킬 것인데 그 사이에 네가 나를 만져볼 시간은 아주 잠깐이다. 그리 멀리 서서 바라보는 것은 내관들의 감시를 받으면서도 가능하지 않느냐.”
“难道你不心疼被浪费的时间吗?我们迟早要离开这里,或许下一刻……他们很快就会找来,我们如此相处的时间很短暂。”
월의 발걸음이 주술에 이끌린 듯 暄에게로 서서히 다가갔다. 暄 앞에 고개를 숙이지도, 눈길을 아래로 깔지도 않고 오직 暄의 눈만 보고 걸어갔다. 가까이 다가가 선 월의 눈에 슬픔을 담은 暄의 눈동자가 보였다. 훨의 고云 손끝이 暄의 눈 위로 내려앉았다. 그 긴 세월 그리워만 했던 얼굴이 손끝에 따뜻한 형체를 띠고 더듬어졌다. 그리고 동시에 월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暄의 얼굴 위로 떨어져 내렸다. 월은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내리는지도 못 느끼고 있었다.
暄的话仿佛有魔法一样,月终于缓缓朝着他接近。暄低着头,月看不见他的眼睛。直到走到他的身边,月才看见那双含着忧伤的双眼。月抬起手,安慰的轻轻触摸暄,温热的泪水坠落在了暄的脸上。
“월아······.”
“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