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은 고민하는 척 뜸을 들이는 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月望着一脸苦恼的暄。 “음······,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군사암호를 뭐로 정해주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구나. 정신없이 바빠 급하게 무언가를 써준 건 기억나는데 그것이 어제의 암호였는지 그제의 암호였는지 아리송한 것이······. 큰일이군. 월아, 열심히 뛰어라. 만약에 내관들이 아닌 내 얼굴을 모르는 군사들의 손에 잡힌다면 우린 그 자리에서 사살 될 것이다.” “嗯……月,我好像不记得今天宫里的通行密码了。最近几天有很多事要忙,我都不记得自己到底给了什么密码。虽然很努力想……出大事了,如果被禁军抓住,我们说不定会当场被正法。” 월이 깜짝 놀라 暄의 팔을 잡았다. 听到暄的话,月大吃一惊,抓住他的手臂。 “아니 되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 “不行,我们还是赶快回去吧。” “뛰어라! 돌아가진 않을 것이니 날 살리는 길은 그것뿐이다.” “那么一起跑吧,跑回去说不定就没事了。” 暄은 월의 손을 잡아 당겨 발걸음들이 사라진 반대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월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暄의 손에 이끌려가면서도 지금 가고 있는 곳이 지옥이라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暄拉住月的手开始奔跑。月不知道暄要拉着她去哪里,但是即使是地狱,她也会心甘情愿的跟着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