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해가 서쪽 언덕 위로 잠기니, 동쪽 봉우리 위로 하얀 달이 떠오네, 달빛이 아득하니 만 리를 비추니, 밝은 빛만이 허공중에 흩어져 내리네.”(도연명의 <잡시2>中)
(白日沦西阿,素月出东岭。
遥遥万里辉,荡荡空中景。
风来入房户,夜中枕席冷。
气变悟时易,不眠知夕永。
欲言无予和,挥杯劝孤影。
日月掷人去,有志不获骋。
念此怀悲凄,终晓不能静。)翻了陶渊明所有的诗,这首最像了。貌似只有用前面几句,日啊月啊,意思大家自己体会咯。。
훤이 놀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운을 쳐다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해져 운을 보았다. 운은 무표정하게 있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시를 통해 말하는 뜻을 훤이 알아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훤은 한참동안 동그란 눈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月瞪圆了眼睛,十分的吃惊。脸上没有表情,心里却知道应该去叫云,李暄望着月圆圆的眼,忽然笑出来。
“운아! 너 나를 웃기고자 함인가? 어째 네 입에서 제법 긴 말이 나온다 했더니 그 시의 뒷부분도 마저 읊기에 길더냐? 아니면 갑자기 내 앞에서 네 시문 외우는 실력을 자랑하고자 했는데 그 뒷부분이 기억 안 난 게냐? 내가 이리 보여도 시책은 제법 읽었느니. 도연명의 시 또한 내가 즐기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하하. 내가 그 뒤를 이어볼까?”
“陛下!您是在笑我吗?您在我面前吟诵这首诗是想炫耀吗?虽然我的书不如您读的多,但是也是喜欢着陶渊明的诗词。”
훤은 운이 뭐라고 말하려고 하자, 먼저 그 시의 뒤를 이어 읊었다. 그리고 시선은 운에게서 하늘의 달로 바꾸었다.
吟诵过刚才的诗句之后,他非常想说,此刻挂在中天的月亮仿佛都变了一番景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