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끊어졌다. 운은 그 순간도 아까워 다시 말을 이었다.
空气凝滞了起来,两人再也无言。
“상감마마께옵서 그대를 많이 찾으시었소.”
“旁边没有宫女,你不必顾忌。”
그리고 그 뒤의 말, 만 리 길을 찾아다닌 이가 자신이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월은 아무 말 없이 있었다. 작은 고개 짓도 없었다.
他的话月似乎没听进去,所以月没有多说什么。
“한 달 간만 궐내에 있을 거라 들었소. 내일까지요?”
“今晚是最后一次对吗?”
“오늘밤이 마지막이옵니다. 내일 새벽에 길을 떠날 것이옵니다.”
“对,我明天凌晨就会离开。”
별운검을 잡은 운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눈길을 다시 월에게로 돌렸다. 오늘밤만 지나면 못 볼 얼굴이라 생각하니 안 볼 수가 없었다.
云因为月的回答而握紧拳头,目光不由自主飘向月的脸。今夜之后,只怕再也见不到这张脸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