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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复:12.01.11【翻译】小说试翻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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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双系钟国
  • 众星捧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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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楼!加油!!


  • gyzg123
  • 月上柳梢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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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加油啊~~~


2025-12-29 0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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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amanee
  • 月上柳梢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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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ω^)↗加油,葱白你


  • 珣珣包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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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油!看的好开心啊!呵呵
翻译者们真是辛苦了啊!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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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이름하는 것이 좋을까·······.”
“我想给你的名字是月……”
“이어져선 아니 되는 인연이옵니다. 찰나의 인연이어야 하옵니다.”
“???”
훤은 간곡한 여인의 말을 외면하며 창밖의 달을 보았다. 이번엔 훤이 돌이 되기로 한 모양인지 흔들림 없이 여인의 이름을 명했다.
李暄的话语十分恳切,毫不动摇,女子只得望向窗外的月亮,若有所思。
“그대가 달을 닮았느냐, 달이 그대를 닮았느냐······. 내 그대를 월(月)이라 이르겠노라.”
“是明月如你,又或者你似明月……”
훤이 이름을 명한 순간 여인은 월이 되었다. 월이 되어버린 여인의 깊이 있는 눈동자를 떨리는 눈꺼풀이 덮었다. 감정을 담은 눈동자가 가려졌기에 그 눈동자에 기쁨을 담았는지 슬픔을 담았는지, 아니면 두려움을 담았는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이름을 입 밖으로 내뱉은 훤은 그것만으로도 월과의 인연이 이어진듯하여 안심이 되었다. 훤은 손을 뻗어 월의 얼굴을 쓰다듬고자 했다. 하지만 그녀의 복사꽃 같은 볼을 차마 쓰다듬지 못하고 손을 거두었다. 왠지 손을 대면 그 즉시 그녀의 몸이 재로 변해 폭삭 내려앉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단정한 손목 한번 취하지 못하고 술잔만 잡았다.
从这一刻起,女子成为了月。李暄因为给了她名字而安心,因为他们的因缘必将继续延续下去。李暄想触碰月的脸颊,却害怕自己的举动会让月变成尘埃消散,只能继续举起酒杯,饮下杯中之酒。
“오늘만 날이겠느냐. 내 그대의 이름을 알고,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그대의 신세를 아는데 다음도 있지 않겠느냐. 세상의 만물은 온 곳이 있고 갈 곳이 있는데 그대와 같은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온 것인지······.”
“今天是不寻常的一天,我知道了你的名字,也知道了你无法离开这个地方,”
훤은 술잔을 비우고 월의 앞으로 그 술잔을 내밀어 술을 채우며 다시 말했다.
李暄倒出一杯酒,举杯对着月饮下。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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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上被吞的还没出来,我重新分段发好了。
“존재하는 만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못하니, 다 왔는가 하고 보면 또다시 오네, 오고 또 오는 것은 시작 없는 데로부터 오는 것, 묻노니 그대는 처음에 어디로부터 왔는가.”
(화담 서경덕의 <유물> 1연)
(李暄吟诗,翻不出来,坐等高手)
훤이 읊조린 시는 월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묻는 듯 하지만 이것은 월에게만 묻는 것이 아니었다. 훤의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알 수없는 감정에 대한 근원을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오늘밤의 이 만남을 시작으로 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월은 훤이 채워준 술잔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훤의 마음을 보지 않겠다는 의지인지 눈을 감은 그 상태로 조용히 답하듯 말했다.
尽管这首诗是在问月来自哪里,但是这个问题又不仅仅只是问月。那是李暄在问自己内心那种异样的感受。月轻轻闭上眼睛,不想让李暄看出她此刻的心绪。
“존재하는 만물은 돌아가고 또 돌아가도 다 돌아가지 못하니, 다 돌아갔는가 하고 보면 아직 다 돌아가지 않았네, 돌아가고 또 돌아가고 끝까지 가도 돌아감은 끝나지 않는 것, 묻노니 그대는 어디로 돌아갈 건가.”(화담 서경덕의 <유물> 2연)
(月吟诗相合,是同一个作者的诗。)
훤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시가 의미하는 바는 알겠는데 월이 의미하는 바는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훤은 월이 건드리지도 않은 술잔을 들어 자기 입속에 넣고는 물었다.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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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暄虽然明白这首诗的意思,却不懂月吟诵这诗篇的意义。
“나에게 무엇을 말하였느냐.”
“你想告诉我什么呢?”
“뒷부분을 채워드리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밤이 인연의 마지막이니 다음을 기약하지 마시라는 청이었습니다.”
“我吟诵这第二首诗,是请求您能够在今晚结束我们的命运,不要再期待着下一次了。”
“화담의 시를 아는 무녀가 있다니······.”
“巫女竟知道***的诗……”
“화담의 시를 아옵시는 임금도 계시더이까.”
“这里不是也有一个知道***的王吗。”
훤은 빙그레 미소만 지었다. 화담의 글은 어렵다 하여 쉽게 읽을 수 없는 글이긴 하지만 정학이 아니라 사학이라 하여 왕이 배워선 안 되는 학문이기도 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여인이 신기했던 것이다. 월이 다시 말했다.
李暄望着月露出微笑。她竟然知道一个王应该和不应该学习的学问。
“이곳은 여(廬, 나그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일 뿐이옵니다. 그러니 이제 가시오소서. 비는 그치었고, 온기가 채워지매 술병은 비워졌으니 이제 행궁(行宫, 왕의 별장)으로 돌아가셔야 하옵니다.”
“这里不过是暂时休憩的简陋的庐而已,雨停之后您就应该回到行宫去。”
훤은 갑자기 밀어내는 월이 서운했다. 월에게 서운했다기보다는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이리 마주한 시간이 서운했다.
因为月的拒绝和离别时刻的接近,李暄的内心不禁泛起哀伤。
“같이 가자. 날이 밝거든 나와 같이 가자.”
“跟我走吧。当黎明降临,请跟我一起走。”
“지금 가지 않으시오면 운검나으리께 어떤 화가 미칠 것인지 여쭈고 싶사옵니다.”
“那么您的侍卫应该怎么办?”
월의 말은 틀린 것이 없었다. 몰래 행궁을 빠져나와 마을에 미행을 간 것이었기에 이일이 잘못되면 훤에게 책임이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책임이 운에게 날아갈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공격은 언제나처럼 운의 신분인 서출에 맞춰져 곤혹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
李暄必须承认,月说的十分有道理。他是偷偷离开行宫,来到这里的,如果出现了任何错误,云作为侍卫必定会被追究责任,且被人攻击。
“비와 달이 함께 있는 밤이옵니다. 채워진 온기를 빼앗기지 않게 조심하여 가시오소서.”
“即便在短暂的雨夜与月亮相遇,也不应该产生将她带走的心意。”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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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 내 너를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다. 기다려다오.”
“月!请相信我,等待着我,我会再次来到,带着你走。”
“오늘밤이 인연의 마지막이라 아뢰었사옵니다.”
“我说过,今晚我们的因缘应该结束。”
“난 분명 우리 인연의 시작이라 하였다. 그러니 내 그냥 갈 순 없다. 그대에게 정표를 받아가고 싶느니.”
“今夜应当是我们因缘的开始,所以我不能够就此一走了之。我会带走一件物品作为信物。”
월은 정표라는 말에 감고 있던 눈을 떠, 알 수 없는 서글픈 미소를 보였다. 훤은 처음으로 미소를 보인 월이 반가워 몸을 바짝 다가가 앉았다. 월이 변함없는 목소리로 답했다.
李暄提及信物的时候,月睁开了眼睛,哀伤的一笑。第一次看到月的笑脸,李暄高兴的朝着月坐近了些。但是月却用一如刚才的语气道,
“소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상감마마께옵서 이름으로 하사하신 저 달이 전부이옵니다.”
“除了刚才陛下赐予了夜空中的月亮作为我的名字之外,我什么也没有。”
훤은 고개를 들어 휘영청 밝아진 달을 보며 미소로 말했다.
李暄望着月的微笑说,
“그러면 정표로 그대의 전부인 저 하늘의 달을 받아가겠노라.”
“那我就带走你唯一拥有的月亮吧。”
월이 힘들게 끊어내는 인연을 훤은 끊임없이 이어대었다. 월이 간곡하게 말했다. “아니 되옵니다. 부디······, 거두어주시옵소서.”
月恳求道,“陛下,这是不应该的,请您重新考虑。”
“나에겐 아니 될 것이 없다! 내 그대에게 받아간 저 달에, 그대에 대한 나의 마음을 묶어두겠노라.”



2025-12-29 0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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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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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没有什么值得考虑的。从今往后,我会将对你的感情寄托于你赠与我的月亮。”
“······하오면 소녀도 정표를 청해도 되올련지요.”
“那么我可以请求一件信物吗?”
훤은 얼굴을 환하게 밝히며 조급하게 말했다.
李暄很快灿烂的一笑道,
“무엇이든 말하라. 다 들어주겠노라.”
“不论你要求什么,我都会给你。”(暄同学巴不得月要他的人吧,嘿嘿。)
“원컨대 오늘밤의 짧은 기억을 베어서 주시옵소서.”
“请您将今夜的记忆埋葬。”
“베어서 두고 가면······, 그대는 나의 기억까지 품겠다는 말이더냐.”
“你的意思是……我一旦离开,就要将今夜的记忆遗忘吗?”
훤은 오늘밤 일을 잊으라 말하는 월이 원망스러웠다. 아주 잠시 마주하고 앉았을 뿐인데 감정의 길이는 길어져 감이 더 원망스러웠다. 재빨리 자리를 옮겨 다니는 달도 원망스러웠다. “알 수가 없구나. 정말 알 수가 없구나. 어찌 내 마음이 이리도······.”
李暄因月的话语十分生气和不满,
“가시오소서.”
“请离开吧。”
“야속한 여인이구나. 무정한 여인이야. 들어오라 하여 들어왔거늘 이젠 가지 않겠다 하는 데 밀어내는 심보는 무엇이냐. 내 오늘은 이리 가나 이 인연을 이어갈 것이다.”
“你真是一个冷酷无情的女人!那么你邀请我进屋,与我结下这因缘的目的是什么!”
“아무것도 없었던 인연이었사옵니다.”
“这都是毫无意义的因缘。”
“몸을 섞은 인연만이 인연이던가, 마음을 섞은 우리의 인연도 인연이니라. 그대 입으로 내게 거짓을 아뢰진 않는다 말하였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 간에 아무것도 섞이지 않았다 하진 못할 것이다. 그대를 지금 취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그대를 귀이 여기기 때문이니 앞으로 비천하다 입에 담지 말라. 글을 아는 이는 신분이 천해도 그 인품까지 천하지 않다 하였다. 그러니 이대로 달만 품고 가겠노라.”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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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遇不仅仅是身结下因缘,还有心。你亲口说自己并没有说谎,但是又怎么能够否认我们今夜心意相遇呢!今夜我没有拥抱你,是因为你坚守着自己,所以不要再说自己很卑微的那些话。即使社会的地位低微,但是却不能决定人的学识和个性。所以今晚,我会带走你赠与的月亮。”
아무 말도 답하지 않는 월을 두고 훤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침묵하며 고개 숙이고 있던 운이 훤보다 한발 늦게 일어섰다. 월은 돌로 빚은 돌부처 마냥 아무 미동도 없이 그대로 앉아만 있었다. 훤과 운이 대문을 나서자 헐레벌떡 뛰어 나온 것은 부엌에 있던 여종이었다. 떠나가는 그들을 지켜보던 여종은 황망한 표정으로 발만 동동 굴렀다. 산자락을 무거운 걸음으로 내려온 훤이 달만 보고 걸음하며 운에게 말했다.
就这样,李暄站起身,缓缓走远,而月仍坐在地上,静静垂着头。走出了几步,李暄停下来对云说:
“운아. 마음이 아려 차마 돌아보지 못하겠구나. 대신 봐다오. 혹여 월이 나를 보고 있느냐?”
운은 왕의 명령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인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돌아보았다. 멀리 낮은 담 안으로 여종이 이쪽을 원망스럽게 보고 있었다.
“보고 있지 않사옵니다.” 훤은 조용히 탄식하듯 말했다.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내 마음이 덜 아리지. 운아, 달빛이 이리도 눈부신 줄 예전엔 미처 몰랐구나.”
“我的心很疼,不敢回头去看,所以云能替我看看吗?在我走的时候,月可曾看过我一眼。”
云并不确定自己看月是因为陛下的命令,还是因为自己的心意。但是如今陛下背对着月,他只能转移视线,看了看月后回报,
“她没有看。”云平静的话语,仿若叹息。
“是啊,至少这样我的心疼会少一些。云,我从未见过如此炫目的几乎可以让人眼盲的月亮。”
방 안에 여전히 돌부처마냥 앉아 있던 월이 여종에게 물었다.
他们对话之间,月仍然一动不动的坐在原地。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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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 가시는 것이 보이느냐?”
“雪,他走了吗?”
여종인 설이 울분 섞인 말을 했다. “네! 가셨습니다. 가시고야 말았습니다!”
雪含着眼泪道,“是的,他离开了,他真的离开了。”
“혹여 이쪽을 한번쯤은 돌아봐 주시더냐?”
“他可曾回过头看我一眼?”
“아뇨! 단 한 번도 돌아봐 주시지 않고 그대로 가버리셨습니다!”
“没有!他没有回头”
월은 조용히 탄식하듯 말했다. “그래, 그러셔야지. 그래야 내 마음이 덜 서글프지. 설아, 달빛이 이리도 눈부신 줄 예전엔 미처 몰랐구나.”
月叹息道,“是啊,这样至少我的难过会少一些。雪,我从未发现月光竟是如此的让人目盲”
“왜 배웅하시지 조차 않으십니까! 왜 그렇게 앉아만 있으시는 겁니까!”
“为什么不为他送行呢?为什么一直坐在这里!”
월은 은은한 미소로 조용히 말했다.
月安静的微笑着回答。
“그분을 이쪽으로 인도한 촉촉한 보슬비가 풀 위에 쉬다가, 땅 위에 쉬다가, 바람결에 묻혀 쉬다가 그분의 도포자락이 스칠 때마다 어복(왕의 옷)에 스며들고, 어혜(왕의 신발)에 스며들고, 어립(왕의 갓)에 스며들어 행궁까지 내 마음을 실어 배웅할 것이니······.”
“每次他放下长袍的时候,细雨会在草丛里、土地上、微风中湿润他的衣服,渗入他的衣服、鞋子、帽子,将我的心也带着,返回皇家的行宫……”


  • 客官打个尖吧
  • 淡月孤星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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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刚把英文版的看完了,总感觉有种怪怪的感觉,有点缓不过神


  • chengzhu1122
  • 新月如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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结局是什么啊?


  • 璐村惂鐢ㄦ埛_007RaJe馃惥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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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翻译也有参考英文版的,发现英文版有省略的部分。我是逐字逐句翻译的,而且有自己发挥的部分,所以可能更符合大家阅读的习惯吧。


2025-12-29 0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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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盒盒
  • 冰壶秋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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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的括号注解逗死我了,我真是不想看暄和月没事瞎纠结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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