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의 도움말이 이번에는 暄의 기분을 으쓱하게 하지 못했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남성의 힘을 말하는데, 내관인 그의 말은 신빙성을 주는데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 옆에 없어서 천만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그에겐 오십까지의 수는 거뜬하고도 남을 것이기에 그러했다. 그러면서 거칠게 헐떡이는 숨을 연우에게 숨기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이젠 다리에 힘이 없어서 일어서지 못하고, 그 힘없는 다리 사이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앉아있어야 하는 민망한 연우를 팔로 안고만 있었다. 暄의 눈앞에 보이는 연우의 옆얼굴, 숙인 고개에 반쯤 내리깐 짙은 속눈썹이 슬퍼보였다. 부끄러云 듯한 표정까지 슬퍼보였다. 이 슬픈 옆모습은 언제나 云이 보고 있었다.
虽然嘴上说没事,但是暄其实还是有点吃力的。
“앞으로는 절대 그대 혼자 무덤 속에 들어가게 하지 않을 것이오. 우리는 한날, 한시에 죽어 같은 관속에 들어갈 것이니, 무섭지도 않게 하리다.”
“今后不会再让你一个人呆在那样冰冷的棺材里面独自害怕。如果真的要去,我会跟你一起。”
고개 돌린 연우의 얼굴이 미소를 보였다. 미소조차 슬퍼보였다. 과거를 회상하던 조금 전의 미소를 보았기에 지금의 미소는 더욱 暄의 가슴을 휘저었다. 그리고 연우는 자신이 보인 미소에 눈동자를 일그러뜨리는 暄을 보았다. 조금 전의 큰 웃음소리를 들었기에 그의 표정이 연우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그와 함께 있을 수 있는 무덤 속이라면, 무서울 리가 없었다.
两人相视而笑,悲伤中又有说不出的幸福。烟雨觉得,如果能和暄在一起,那个记忆中让自己害怕的地方也不算什么了。
오히려 그가 먼저 죽고 난 세상이 더 무서울 것 같았다. 그렇게 된다면, 그가 먼저 무덤 속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의 시신을 안고 기꺼이 무덤 속에 생매장될 것이리라 생각했다.
反而,没有他的世界会更可怕。如果他有天先进入坟墓,那么她一定会欣然的追随他而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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