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대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暄은 연우의 존재를 들킨 것은 아닌지 지레 깜짝 놀랐다. 乍一听到烟雨的名字,暄有些惊慌。 “무슨······?” “什么……” “그 아이의 원귀가 주상을 괴롭히는 것이지요?” “是那个孩子在折磨你吗?” 暄은 대비의 말끝에 연우와 처음 만났던 날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暄想起初次见面时和烟雨的对话。 (见第一章,烟雨说自己是鬼的对话部分——) 진짜 원귀인 것 같았다. 그림자가 있는 귀신도 있느냐고 물었던 것은 그 마음을 몰아내고자 했던 마음이었었다. 그래서 서방님을 기다리다 재가 되어버린 원귀처럼 자신의 손이 닿으면 그녀도 재로 변해버릴 것만 같아서, 마지막까지 그녀의 몸에 손끝 한번 스치지 못하고 일어났어야 했다. 정혼자의 손이 닿아야만 재가 되는 원귀, 월을 건드리면 재가 될 것 같은 느낌, 그것은 월의 정혼자는 暄이란 뜻이었다. 그렇기에 어쩌면 처음 만났던 모르는 그 사이에도 월이 연우임을 무의식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곳에서 원귀처럼 오지 않을 정혼자를 기다렸을 연우의 넋이 暄의 눈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었다. 그 눈물은 연우가 아니라 대비가 보았다. 暄走神了,想起第一次和月见面的情景,那时候说不定内心就已经发觉,烟雨和月是同一个人的事实。不过想的太出神,让大妃以为她魂不附体
“그 아이가 맞군요! 내 짐작이 맞았어. 주상, 우리 굿을 합시다. 마침 실력이 따를 자가 없다하는 성숙청의 장씨도무녀가 돌아왔다고 하니, 그에게 명하여 굿을 합시다.” 大妃认为是烟雨的鬼魂作祟,要去找张氏来驱鬼什么的。 “······굿이라니요?” “……什么?” 어리둥절해진 暄은 자신이 지금 꾀병 중인 것도 망각했다. 하지만 대비는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暄没想明白,不知道母亲是什么意思。 “그 아이를 좋은 곳으로 보내는 굿 말입니다.” “要把那孩子送去好地方。” “좋은 곳으로? 연우낭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굿이겠지요?” “好的地方?让烟雨幸福的地方?” 暄의 눈빛이 무슨 생각에 빠졌는지 급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눈빛은 순식간에 심각한 표정으로 바꿔놓았다. 暄의 눈빛이 무서웠던지 대비는 우물거리며 暄을 득했다. 暄的眼神瞬间变得严肃起来,目光不自觉投向烟雨所在的地方。 “주상의 건강이 지금까지 나아지지 않으니, 궐내에서 굿을 한다하여도 유생들의 반발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는 대비전에서 할 것입니다. 그러니 더욱 상소는 못할 테지요. 제발, 허락하여 주십시오. 주상, 이 어미에게 효도한다 생각하시고. 굿을 해야 제 마음이 편안할 것 같습니다.” “王的健康至今没有好转,朝堂上还有很多事急待处理,请允许做一场法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