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야 다들 왕의 지극한 효심에 감읍하여 고개를 조아렸다. 하지만 훤의 의중은 그것이 아니었다. 너무 오래 월을 궐내에 머물게 했다. 궐내의 사람 입이란 것이 얼마나 가벼운지 훤은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을 이렇게 죽음으로 몰려고 작정한 이들이라면 액받이무녀의 존재를 알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고, 연우와 월이 동일 인물임이 드러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었다. 暄不知道宫里到底有多少尹家的耳目,他以后的每一步都必须事事小心,否则迟早会被人发现自己对月的不同,暴露月的身份,而他们猜出烟雨是月也是迟早的事情。 그렇게 되면 연우와 월은 몸은 하나인데 위험은 그 두 배로 높아질 것이 분명했다. 그들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한 번 더 연우를 죽이려 들 것이었다. 그래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왕대비부터 연우에게서 떨어진 곳에 일종의 유배를 명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왕대비는 연우의 얼굴을 알고 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인물이었다. 一旦暴露,烟雨就会陷入更大的危险。那些人必定会不惜一切代价再次谋害她。为了保护她的安全,必须让她远远离开那些危险的人。 훤은 다시 침을 한번 삼키고 말했다. 暄艰难的吞咽了一下说。 “상선, 의금부판사를 액받이무녀에게로 안내하여 그녀를 감금시켜라. 가장 먼저 행하라.” “先将巫女单独囚禁起来。”
이제까지 없는 듯 방안 한구석에서 침묵하고 있던 운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왕을 보았다. 在角落里守护的云一直保持沉默,听到王下这样的命令也忍不住吃惊的抬头。 다른 내관도 놀란 것은 말할 것도 없었고, 대비는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만 갸웃거렸다. 让他更惊讶的是,王对此居然不以为然。 “나라의 녹을 먹는 이가 자신의 업무를 다하지 못하여 나를 이 지경이 되게 한 죄, 벌을 받아 마땅하다! 내 몸을 일으키는 즉시, 죄를 추궁할 것이니 우선 비밀리에 나의 침전 내에 내 방과는 떨어진 곳에 감금시키도록 해라.” “作为收厄巫女,她没有履行自己的义务理应受罚。先将她囚禁起来,等我身体好了再另行安排。” 정신이 다시 혼미해지고 있었다. 생각하는 것조차 힘겨웠기에 자신이 제대로 된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웠지만, 훤은 숨을 몰아쉬고 난 뒤, 왜 감옥이 아닌 침전에 감금시키라고 하는지 이상히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힘겨운 입을 다시 열지 않을 수 없었다. 云虽然怀疑,但考虑了很多,最终没有说话。此时李暄的身体太弱了,情况也变得艰难。 “어쩌면 그자가 있어서 그나마 내가 숨은 건진 것일지도 모르니 반드시 침전 내에 두어야하며, 이 순간부터 침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그녀의 존재를 다른 곳에 발설을 할 시엔 지금 이곳에 있는 모두의 목을 벨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왕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운은 왕의 심중을 알 것 같았다. 왕의 침전! 이곳이 궐내에서 그나마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 성숙청은 너무나 외지고 그 근처는 여자들만 있기에 가장 위험한 곳이었다. 왕은 정신을 차리기가 무섭게 혹시나 모를 이들의 손으로부터 월을 지키고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것이었다. 훤은 월이 침전으로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다시 정신을 잃었다. 大意是暄将月囚禁的地方是自己的寝宫,而且让人严密的监视以保证月的安全。安排好之后就再次失去了意识。
#24 因为王晕倒,很多人开始聚集在阳明的家里,说要早做准备之类的话。阳明后来把他们都吓跑了。不过因为担心暄,所以入了宫。 양명군이 궐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暄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을 때였다. 阳明到皇宫的时候,李暄的意识还没恢复。 그래서 침전으로 가는 향오문 앞의 군사들은 양명군을 넘어가지 못하게 했다. 양명군에게 있어서 暄은 왕이기도 하지만 피를 나눈 형제이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은 듯 하여 괜히 쓴 웃음만 나왔다. 걱정한 발걸음이 허탈하기까지 했다. 한편으론 暄의 의식이 있었다면 양명군을 향오문 밖에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기에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향오문 안으로의 진입을 거부당하고도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아 왕의 상태를 묻고 또 물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 외는 들을 수가 없었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서 가던 양명군의 뒤로 소란한 발소리가 느껴졌다. 재빨리 되돌아보니 의금부판사와 상선내관, 그리고 군사 두 명이 어디론가 뛰어가는 것이보였다.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특히 상선내관의 혼비백산한 표정이 마음에 걸려 양명군은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그가 다시 돌아오면 暄의 병세를 물어보리라 생각하고 멀찌감치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상선내관이 가장 잘 대답해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阳明虽然进宫,但是护卫不让他进寝宫去探望暄。可能是顾及到他是暄的哥哥,目前的情势太敏感。阳明问暄的情况,那些人也不肯说。阳明为了避免冲突,决定先等等。
성숙청으로 들이닥친 의금부 관원들은 이내 월의 방으로 들어갔다. 월과 장씨는 깜짝 놀라 그들을 보았다. 그리고 월은 얼른 봉잠을 접어둔 이불 사이에 숨겼다. 这个时候,在月即将就寝时,王的人进入了月的房间。张氏和月都十分吃惊。 “이 무슨 짓들입니까? 이곳이 어딘 줄 알고!” “你们干什么?来这里干什么!” 장씨의 호통에 잠시 움찔하던 판사는 밀려나지 않고 큰 소리로 말했다. 张氏呵斥道。 “상감마마를 작금의 상태에 이르게 한 죄를 물어 액받이무녀를 감금하라는 어명이오!” “受陛下的御命,将巫女监禁,接受讯问。” 월이 놀란 눈으로 상선내관의 발목을 잡고 올려다보았다. 月惊奇的提高了声音问。 “깨어나신 것이옵니까? 이제 괜찮으신 것이옵니까?” “陛下醒了吗?现在没关系了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