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云은 월을 안고 강녕전을 나와서야 그토록 눈길로만 탐내던 여인이 자신의 품안에 안겨있음을 깨달았다. 云抱着月从康宁殿走出来,目光飘向自己怀中的女子。 차마 눈길을 아래로 내려 월의 얼굴을 볼 수 없음에 하늘의 풍성한 구름만을 우러러 보았다. 害怕自己沉沦,云慌忙转移视线朝着天空看,只看见满天的云。 비록 궐의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일 테지만 조만간 저 구름은 궐 밖의 멀리 멀리로 흘러 자유로이 떠다닐 것이었다. 天空中的云彩自由的流动,飘出这座宫殿,不受任何拘束。 云은 품안에 안고 보니 월의 숨결이 느껴졌고 그 숨결을 훔치고픈 욕심이 생겼다. 感受着怀中月的气息,云无法控制的产生了贪心。 그래서 이대로 이렇게 안은 채로 궐 밖의 아무도 없는 곳으로, 왕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가 품속의 여인을 영원히 안고 있고 싶었다. 如果这里没有人,他或许会忍不住将她带到王的手无法触及的地方。 단지 바램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 자신의 말이 있는 마구간 쪽으로 눈길을 두어봤다. 不仅仅是内心的渴望,云甚至想将它付诸实践,不自觉的看向了马厩。 하지만 입술만 깨물고 월의 얼굴과는 반대편으로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잡고 있는 족쇄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但是最终,他还是低下了头。自己的身上有无法摆脱的责任,那种疯狂的念头是不允许的。
云은 성숙청으로 월을 데리고 갔다. 그런데 성숙청이 썰렁하게 비어 있었다. 云抱着月回到星宿厅,但是那十分冷清。 “누구 없소?” “是谁?” 云의 간결한 외침에 성숙청 뒤 곁에서 雪이 걸어 나왔다. 雪은 云의 품안에 안긴 월을 발견하자 깜짝 놀라 달려왔다. 云简洁的一喝。雪从后面走出来。看到月的侍女雪,云有些吃惊。 “무슨 일입니까? 대체 왜 그런 겁니까?” “出什么事了?为什么会这样?” 雪이 흥분하여 야단법석을 떠는 바람에 云은 단순히 기절시킨 것이라는 말을 할 틈을 찾지 못했다.한참을 소란 떨던 雪은 云이 차갑게 입을 다문 것을 발견하고 슬쩍 쳐다보았다. 염만을 마음에 품고 있던 雪이기에 염의 따뜻함과는 정 반대인 云의 차가움에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雪의 소란이 멈추자 云이 입을 열었다. 雪一直在暗处看着他,和炎不同,云总是冷冷的。 “눕혀야겠다. 안내해라.” “带路,我抱她回房。”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이리 주시지요.” “还是我来吧。” 云은 입을 다물고 서 있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자신이 방까지 안고 가겠다는 의사가 전해져 왔다. 머쓱해진 雪은 앞장서서 방으로 안내하고는 급히 요를 깔았다. 云은 방안에 들어서서 요 위에 월을 조심스럽게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云의 행동거지를 보고 있던 雪은 그를 보던 눈빛을 애잔하게 바꾸었다. 더 없이 차가云 사내였지만 이불을 덮어주는 손끝이 너무도 따뜻해 월을 향한 云의 마음을 알아채고 만 것이었다. 云没有回答,还是把月抱在怀里。雪只好沮丧的引着他去月的房间,并且快速的铺好被褥。云抱着月走进房间,小心翼翼将她放下,还仔细的为她盖好了被子。在雪看来,云的冰冷的眼神放在月的身上,似乎变得温暖了。为月盖被子的手,似乎都带着温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