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有情人终成眷属咯,大家期待已久…… 宫里来送聘礼啦。烟雨终于恢复了身份。 신씨는 속백함과 예물들을 받쳐 든 상궁들과 연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다소곳하게 그림처럼 앉아있는 연우에게 절을 올린 그들은 품속에서 서찰을 꺼냈다. 申氏带着宫里的使者到烟雨的房间送聘礼的单子。 “상감마마께옵서 보내신 봉서이옵니다.” “请您查阅。” 봉서는 높게 받혀져 연우의 손으로 건너갔다. 그림과도 같아서 영원히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던 그녀의 얼굴에 반가云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다른 것에 시선도 두지 않고는 재빨리 봉서를 열어 펼쳤다. 烟雨拿出来一看,里面还有暄的亲书。烟雨收到,开心的笑了。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내일을 기다리고, 또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내일을 기다리오. 그대와 함께 할 날은 머지않은 미래의 한곳에 박혀 있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난 오늘은 어이하여 그 미래에서 더욱 멀어져 있는지 알 수가 없소.> 我一觉醒来,等待。我一觉醒来,还在等待,和你一起的日子就在不远的前方。…… 비록 훨씬 수려해지긴 했지만, 옛날과 다름없이 기교 하나 없는 힘차고 정직한 필체였다. 和以前一样,有着正直的笔记。 그리고 변함없이 연우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내용이었다. 길지 않은 글을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예전의 감정들과 함께 음미를 하고 있는데, 예물함을 열어 보던 신씨와 상궁들이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는 소리가 들렸다. 虽然篇幅很短,烟雨却反复的研读,让人心跳。申氏和尚宫还以为有什么不对,忍不住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