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배우 주진모는 1999년 영화 ‘해피앤드’에서 전도연의 상대역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큰 눈매와 높고 커다란 코 짙은 눈썹, 남자답고 잘생긴 외모로 영화 ‘와니와 준하’, 드라마 ‘때려’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드림’으로 돌아온 주진모는 누구보다 다양하고 흥행력있는 필모그래피로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이런 연예계 ‘다비드’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성형외과 전문의 김진성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조각미남들은 모두 높은 이마에서 떨어지는 곧고 큰 코로 완벽한 T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는 서양인처럼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어 선 굵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준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꽃남’이 인기를 얻으면서 조각미남처럼 되고 싶어 성형을 통해 얼굴을 조각(?)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연예계에는 미남, 미녀가 즐비하지만 진정한 조각미남은 잘생기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지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각미남 모두 훌륭한 연기력과 겸손한 성품으로 누구보다 잘생긴 외모가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로운 ‘다비드 상’의 출현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