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콘 스타트는 잘 끊어낸거지-? 후기보니까 잘 끝마친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 근데.. 나 진짜, 작년에도 그랬지만 일콘할 때마다 의연해지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게 이번해엔 더 힘에 부칠까. 못 견디겠어. 정말 당장에라도 표 구하고 해서 날라가고 싶어. 당장에 일콘 라이브 음성을 못 들으니 믿어요 라이브 영상을 미친듯이 돌려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거든..
사실 믿어요가 명곡이지만서도.. 비긴만큼의 감동을 받진 못했었거든, 개인적으로.. 근데,.. 근데. 라이브 영상에서 준수가 노래를 부를 때 뭔가 울컥하면서 눈물이 샘솟는거야. 비단 준수부분뿐만이 아니라.. 다섯명이 화음을 맞춰 부를 때도 그렇고, 모든 부분이 다.. 왜 그렇게 설움이 치고 올라왔는지.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비긴이랑 마데 라이브가 미친듯이 듣고 싶어지는거야. 두 곡뿐만이 아니더라도, 일본에서의 너희의 음성을 듣는 느낌은 어떨지, 일본어로 듣는 너희 음색은 어떨지도. 이러다 어느 순간에 정말 폭발하는 순간이 와서, 일콘이 끝나기 전에 급출국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 같아 두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