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최민지 기자] 유인나가 은연중에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유인나는 8일 오후 8시부터 전파를 탄 KBS 라디오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언제나처럼 담담한 어조로, 특유의 발랄한 목소리로 진행을 이어갔다. 지현우의 공개 고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당초 보이는라디오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갑작스럽게 음성방송으로 바뀌었다.
유인나는 허각과 존박이 부른 '행복한 나를'을 마지막 곡으로 선택하며 클로징 멘트를 했다. 유인나는 "오늘은 음악을 듣고 싶은 날이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고 싶은 그런 날이다"라며 자신이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는 "우리는 더 행복해질거에요"라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2시간의 시간을 끝마쳤다.
앞서 오프닝에서 유인나는 "미어캣이라는 동물을 아세요? 밤새도록 숨어 있다가 아침이 되면 햇볕을 쬐러 나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들을 마을을 지켜주는 태양의 천사라고 부른답니다. 겁이 나도 숨지 마세요. 당신의 모습 자체로 힘을 주고 있을 거예요"라고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글을 읽어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