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王翻看关于烟雨的宗卷……很多描写,但是总的来说就是越看越可疑,王越看越觉得有问题。然后想到月,找她。找不到,所以下意识的开始担心,好在月后来出现。 “어디에 앉는 것이냐! 내가 너의 자리가 그곳이라 하더냐?” “为什么要坐在那里!那是我让你坐的位置吗?” 월은 다소곳한 눈길로 상선내관을 보았다. 상선내관은 어서 왕의 옆으로 가라는 눈짓을 보냈다. 월이 다가가 앉자마자 暄은 서글픈 목소리로 말했다. 李暄示意月坐在他的旁边。待月坐下,他用有些悲伤的声音说。 “내 말이 말 같지도 않게 여기느냐? 분명 침전에 있어라 하지 않았느냐?” “为什么没呆在那里?云去找你了,知道吗?” “괴로운일이 있으시옵니까?” “有什么痛苦事吗?”
暄은 말없이 월의 허벅지에 얼굴을 묻었다. 놀라서 몸이 경직된 월의 손을 잡고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내관과 궁녀는 일제히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云도 몸을 돌려 앉았다. 가까스로 슬픔을 참은 暄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暄忽然躺在了月的腿上,将自己悲伤的脸隐藏起来。云背对着他们坐下来, “살아있는 너 하나에게도 아무 것도 못해주는데, 죽은 여인에게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 이 하얀 소복도 벗어던지게 해주지 못하고, 이 어여쁜 손가락에 놋가락지일 망정 끼워주지 못하는데.” “对活着的你,我都没办法做任何事,对于已经去世的人,我又能做什么?*******” 暄은 손을 더듬어 월의 댕기를 앞으로 넘겨왔다. 붉은색 댕기가 눈에 쓰라리게 박혔다. 그 댕기에 입을 맞추며 다시 중얼거렸다. 李暄放下手,把玩着月裙子上的红色飘带,喃喃自语。 “이 가엾은 댕기조차 풀어주지 못한다. 너도, 그리고······. 너의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주는 사내는 나이고 싶은데, 다른 사내에겐 허락하고 싶지 않은데······. 나란 놈은 아무것도 못한다. 그런데도 임금이란다.” “******” “윤언을 받잡기 민망하여이다.” “我只是一个巫女。” “그렇지. 월이 너에게도 난 그저 왕이기만 할 테지.” “对,你也是王的月。”
홀로 읊조리는 暄의 말에 마음속에서 큰 물결이 일듯 출렁한 쪽은 월이었다. 그저 왕인 것이 아니라, 오직 왕으로만 대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어찌 할 수 없어 얼굴에 표정조차 담을 수 없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고개를 드는 연우란 전생의 기억도 월의 무표정에 무게를 실었다. 월의 허벅지에 슬픔을 비비던 暄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王难过,月也跟着难过。忽然王坐了起来,望着外面道。 “달빛도 좋은데 산책이나 하자!” “外面的月色很好,我们去散步吧!” 이제 막 그믐달을 벗어난 흐린 달빛이 좋다하는 것은 순전히 핑계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우울하게 방안에 있는 것 보다는 산책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판단에 모두 일어섰다. 出去看看月色的确比闷在房间里好多了。这是个摆脱烦恼的好办法。 월도 따라 일어섰지만 暄과 같이 산책에 나갈 폼은 아니었다. 暄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月也站了起来,跟在暄的身后,看样子是打算跟着他去散步。李暄开心的笑出了声。 “월아, 너도 가야지. 산책하는 도중에 또 살을 맞으면 어쩌란 말이냐?” “月啊,如你也跟着我去散步,如果走到一半飞上天去了怎么办啊?” 상선내관은 暄이 무슨 꿍꿍인지 불안했지만 생각해볼 짬도 없이 월에게 따라 나서라는 눈짓을 했다. 这不过是李暄的玩笑而已,事实上他并没有拒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