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야 되겠지. 운아, 포기하기 전에 딱 한번만 더 온양에 다녀오너라. 마지막이다.”
“我会放弃的。那么在我忘记她之前,至少再去那里一次。”
“알겠사옵니다.”
“是,陛下。”
“아, 아니다. 관둬라. 더 이상 너를 멀리 보내는 것도 대신들 눈 때문에 안 되겠다.”
“云,你还是忘记我刚才说的吧。如果偷偷出去太多次,你会惹来麻烦。”
“알겠사옵니다.”
“是,陛下。”
딱 부러진 운의 대답에 다시 번복하기도 멋쩍었다. 말과는 달리 마음에선 완전히 포기가 되어지지 않는 것도 우스웠다. 하지만 더 이상 달에 취해 있을 수만은 없었다. 힘들지만 이제는 애써 잊도록 노력해야 했다.
如此反复的话语,是李暄内心的挣扎与烦恼。即便过了一个月,即便努力尝试着忘记,李暄还是无法不去看月亮。
“운아, 걱정마라.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달타령은 없을 터이니. ······오늘따라 달이 이상스러울 정도로 커 보이는구나.”
“云,不必担心,我从今往后都不会再谈起月亮……今晚的月亮似乎特别的大。”
차를 다 마시고 잠시 앉아 있으려니 갑자기 졸음이 쏟아졌다. 차 때문이었지만 훤은 그 원인을 알지는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오늘밤은 이 방에서 잠들어도 되었기에 그대로 다반만 밀치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지밀상궁이 조심스럽게 다반을 거둬갈 때 쯤 이미 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평소 잠자리에 들어도 한참을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던 것과는 달랐다. 그 이상함을 느낀 건 운이었다. 지밀상궁이 물러나오는 다반을 낚아채듯이 잡은 운은 찻잔의 향기를 맡아보았다. 경성전 밖에 서서 다반이 물러나오길 기다리고 있던 내의관이 놀라서 말했다.
不知道是不是因为那杯茶,李暄开始觉得昏昏欲睡。云察觉到李暄不同寻常的反应,立刻检视了王喝茶用的空杯,闻到了奇怪的气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