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효과… 현빈 주연 '만추' 개봉 확정 배우 현빈이 <시크릿 가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빈이 지난해 탕웨이와 함께 촬영한 영화 <만추>가 2월 개봉하기로 최근 확정됐다. 배급은 SBS 허브가 맡기로 했다. 이로써 현빈은 군 입대 전 영화배우로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게 됐다. <만추> 측은 탕웨이의 내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이 만든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돼 호평을 받았디. 현빈은 영어로 대사를 소화하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SBS <시크릿 가든>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여준 비결도 미국에서 <만추>를 촬영하며 영어 실력을 쌓은 덕이다. 지난해 가을 개봉될 것으로 여겨졌던 <만추>가 한때 표류하는 듯 했다. 하지만 2월로 개봉일을 확정한 데는 <시크릿 가든>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는 게 영화계의 분석이다. <시크릿 가든> 방송 뒤 SBS 관계사에서 배급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