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돌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신선함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예능프로그램에 대거 투입,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그 주인공은 f(x)의 빅토리아, 2PM 멤버 닉쿤, 애프터스쿨의 주연, 비스트 윤두준 이광기, '돌선생' 랩퍼 JQ 등이다.
이들은 최근 각각 예능프로그램에 젊은 피로 수혈, 출격했거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예능 고정출연에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그룹 버라이어티 KBS 2TV '청춘불패'(연출 김호상)는 소녀시대 유니 써니 포미닛 현아를 대신해 f(x)의 빅토리아, 애프터스쿨의 주연 그리고 뮤지컬배우 소리가 투입된다. 빅토리아, 주연, 소리 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프로 고정신고식을 치를 예정.
소리는 걸그룹 멤버는 아니지만 오디션 과정에서 끼와 재능을 인정받아 전격 발탁된 기대주다. 신선한 외모로 '청춘불패' 투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분부터 KBS 2TV '스타골든벨' 시즌 2(연출 조현아)에 투입된 랩퍼 JQ도 눈에 띄는 신 예능돌. 샤이니, f(x) 등의 아이돌 랩선생으로 '돌선생'으로 불리는 JQ는 이 프로그램에서 암기도우미로 발탁, 자신의 장기인 랩실력을 과시하며 랩을 통한 암기 기술을 전수했다. 랩 실력만큼이나 입담도 지닌 JQ는 끼와 재치를 겸비한 예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