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의 조기종영설에 대해 제작진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오전 한 스포츠지는 “‘패떴2’가 4~5월경에 조기종영하는 것으로 잠정결정됐다”며 “후속 프로그램은 유재석이 MC를 맡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패떴2’의 제작진은 이 같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날 오전 남승룡 CP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도 너무한다. 최소한 6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기획해 준비 중인 프로그램을 조기종영한다고 보도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초반 시청률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거짓 보도로 인해 열심히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마음이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현재 해당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항의까지 한 상황”이라며 “‘패떴2’의 조기종영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
한편, ‘패떴2’는 지난 2월 기존의 유재석 이효리 등이 물러나고 김원희 윤상현, 2PM 택연, 소녀시대 윤아, 2AM 조권 등이 가세해 활약 중이다. 시청률에서는 첫 방송이 17.8%(TNmS)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한 때 7.7%까지 떨어져 KBS 2TV ‘해피선데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