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鲜族足球吧 关注:6,588贴子:275,416

어제 우리 모태 이모저모

只看楼主收藏回复

1구11패에는 매번 홈장때와 같이 익숙한 분들이 각자의 시간에 맞춰 왔습니다.왕청분들,안도에서 온 부녀지간,그리고 나의 친구 길림체육학원의 리선생,돈화의 곡선생,더 반가운 사람은 작년에 독일로 류학 갔던 곡선생의 외조카도 왔습니다.
(묘한것은 독일류학중인 "외조카"와 길림체육학원 리선생은 이상하게도 딱 연변팀이 이길때면 오는지...ㅎ ㅎ ㅎ)
1.이런 사람들은 볼표값도 못하는 사람?
연변팀이 한꼴을 먹자 우리 앞좌석의 거의 60대 보이는 분은 "또 졌다.에.....콱 저라!"면서 자리를 뜨고 나갔습니다.그때 누군가 "저게 다 축구팬이야?에구 표값이 아깝다.그돈으로 집에서 술이나 처먹을게지..."해서 웃고 말았습니다.
2.부녀가(父女)가 운을 갖다준것같습니다
안도에서 오신 우리테바의 식구. 올해 기본상 아버님을 모시고 구경 다니더군요.(내 곁에)여기서 재밋는 얘기는 7.29 천진쵄짼과의 시합후 그의 아버님은 나를 보고 "정말 섭섭하오.여지껏 구경 다녔다는게 이기는 걸 못 봤으니!"하면서 서운함을 금치 못했습니다.그래서였던지 이번에는 오시지 않고 손녀딸을 보냈습니다.
참 연변팀도 아버님을 "놀리"시는지?그토록 이기는걸 바랐고 보고싶었는데 딱 오지 않은 날에 글쎄 이기다니...
경기후 나는 그의 딸님을 보고 다음창에도 할아버지를 로인활동실에 화투 치기 보내고 네가 꼭 와야 한다 응?그래야 연변팀이 이길수 있어"가로 롱당조로 당부했습니다.(아버님 미안합니다.)
3.친구들도 운을 갖다줬을가?
길림체육학원의 리선생은 축구전업을 배우던 친구였고 후에 대학교 선생으로 남아 사업하고 있습니다.올해 그는 딱 두번 연길행을 했는데 묘한것은 장춘아태와의 경기와 어제의 경기였습니다.그동안 영국으로 진수 다녀왔고 마침 뽈을 차다가 근육히 상해 병원신세를 지다보니 못 왔지요.독일로 류학간 조카도 마찬가지였습니다.지난해 산동루넝과의 경기후 류학을 떠났으니 일년동안 홈장에 오지 못했지요.
경기시작 전 나는 오늘 너네 둘이 다 왔으니 연변팀이 이길것같다고 반갑게 인사말도 건넸는데 정말로 답이 나왔습니다.그래서 다음 강소소녕팀과의 경기때 무조건 와야 된다고 "명령"도 했습니다.
4.욕지걸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참 조용했습니다.
아마 집에 혹은 단위에 무슨 사연이 있었던지 (자꾸 지니깐 오지 않았는지) 첫껨부터 제편을 욕하던 뒤에 앉은 몇분은 오지 않았더군요.그래서 주위는 참 조용했고 어딘가 어색한 "분위기"였습니다.( 잘 적응되지 않더군요 ㅎ ㅎ ㅎ)
5.가만히 지켜본 젊은 친구들의 행위(行为)
남쪽문을 통해 체육장입구 계단에 오를때 앞에서 걸어가던 30대?조선족젊은 친구 두분의 얘기를 "훔쳐"들었습니다.
갑; "야!야!니 가지말라! 날 사진 찍어달라."
을; "모른다!"
갑; "야! 맞다.땐스에 나오던 사람의 맞다"
그 소리에 나도 혹시 어느 땐스배우가 왔는가고 뒤를 돌아봤는데 땐스배우는커능 연변땐스에 나오던 사람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유독 알만한 사람이 한분 있었는데 바로 "수박아매"였습니다.그래서 혹시...
갑; "이 아새끼.가지 말란데 ,좀 내려오라.땐스에 나오던 사람이 옳단데 그러나.빨리 와서 날 사진 한장 찍어달라"
을: "야 정말"
수박아매는 아직 계단데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갑 청년은 수박아매 곁으로 새기걸음으로 가까이에 가고 있었습니다.
내려다보니 갑청년은 면목 모르는 분들한테 부탁하는 모양이였습니다.


1楼2017-08-10 16:28回复
    우리 구역도 쌍욕을 퍼붓는 팬들과 먼저 퇴장하는 팬들이 없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보면 축구팬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것도 아닙니다.
    진정하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더 좋은가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来自iPhone客户端2楼2017-08-10 16:48
    收起回复
      2025-08-11 06:02:35
      广告
      不感兴趣
      开通SVIP免广告
      그 먼저 퇴장한 사람이 집가서 엄청 후회할검다.
      어제 후반전 진짜 멋있었슴다.매번 이렇게만 해주문 진짜 누구두 두려운게 없을것 같슴다


      来自Android客户端3楼2017-08-10 17:41
      收起回复
        동남님은 맛갈스런 글만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来自iPhone客户端4楼2017-08-10 18:58
        收起回复
          변소칸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중간휴식시간이면 당연히 변소칸에 갔다와야지요.체육장측에서는 전기세를 절약하느라고 그러는지 변소칸 어구지는 그나마 복도의 "빛"을 빌어 앞뒤를 가릴수 있었으나 깊숙히 안으로 들어가면 자칫하다가는 앞의 사람의 엉치에다 디리 갈기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길게 늘어진 줄이 끝내는 나한테도 더 가까이 들어갈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그때 재밋는 일이 살랑살랑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른들 사이로 소학생같은 애들이 대여섯명이 들락날락 하더니 누군가에게 소릴 침니다.
          "야!조이 못 찾았다.!"
          그러자 변소 안쪽에서 응답합니다.
          "없으므 나가서 사오라!"
          누군가 뒤를 보고 있는 모양,그런데 엉치 쓰슬 종이가 없는 모양입니다.
          " 내 돈이 없다."
          "이짝 아더리 돈이 있재?
          "가네드 없단다."
          "임마,그럼 난 어찌니?"
          "없는거 우리라구 어쩌니?"
          누구나 이런 상황에 부딪쳤으리라 생각합니다.이렇때는 어쩌면 좋겠습니까?뒤를 다 봤으면 싹싹 씃고 나와야 겠는데 종이가 없는데...혹시 풀밭이면 그래도 풀잎이라도 쓸수 있는데...
          그때 앞에서있던 50대?60? 고마운 분이 나타났습니다.
          "야.너네 엉치 씃을 조이 찾니?어따! 이게라도 갯다 써라!"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야.누기 좋이 있다니?" 안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습니다.
          "야,종이 있다.니 어느 칸이야?
          ......


          5楼2017-08-10 19:36
          收起回复
            어렷을때 스포츠 신문에서 봤던 경기장안팎의 이모저모 코너 가투람다. 이기나 지나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는데. 잘보고 감다


            IP属地:马来西亚来自iPhone客户端6楼2017-08-10 20:16
            收起回复
              신경질나는 글만 보다가 이런 글 보니보면 힐링됨다 ㅎㅎ


              IP属地:陕西来自iPhone客户端7楼2017-08-10 21:30
              收起回复
                그리고 어제 우리만이 알고 넘어갈 일도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조금만 어슬어슬해도 체육장 량쪽의 조명을 켜던게 어제는 마지막까지도 켜지 않았습니다.
                마침 어제는 개였다가 흐리면서 5시반이 되기전에 어두쿠레 했습니다.그때 내 친구는 날 보고 "오늘은 왜서 전기 켜지 않냐?"고 물어오자 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어두쿠레 한데서 뽈 차는게 다 익숙하고 천진애들은 처음이라 뽈을 제대로 보지 못할거다.그리구 전기 켜면 천진애들이 익숙하고 반대로 우리애들이 데비 잘 적응 못하기에 아싸리 전기 아이 켠다"ㅎ ㅎ ㅎ
                요거 천진애들이 알면 트집 잡을겁니다,그저 우리만 알고 있기쇼.


                8楼2017-08-10 21:45
                收起回复
                  2025-08-11 05:56:35
                  广告
                  不感兴趣
                  开通SVIP免广告
                  연변팀도 이젠 쭝초에 점점 적응해갈까 함다예


                  IP属地:陕西来自iPhone客户端9楼2017-08-10 21:49
                  收起回复


                    来自Android客户端10楼2017-08-10 22:05
                    回复


                      来自iPhone客户端11楼2017-08-10 22:27
                      回复
                        역시 동남아저씨 구수한 얘기들으니 기분좋습니다. 이번 장춘에느 현장 가시는지요?


                        IP属地:吉林来自iPhone客户端12楼2017-08-11 00:43
                        收起回复
                          갈때느 뚱처타구 올때는 비행기 타구 오면 어떻습니까? 밤 10시 비행기돼서 시간드 알맞춤한거 같슴다.


                          IP属地:吉林来自iPhone客户端13楼2017-08-11 08:29
                          回复
                            잘 가공하면 신문이나 잡지에도 게재할수 있는 글입니다. 계속하여 좋은 글을 실어주세요.


                            IP属地:吉林14楼2017-08-11 09:34
                            收起回复
                              2025-08-11 05:50:35
                              广告
                              不感兴趣
                              开通SVIP免广告
                              화장실 종이 부분 정말 웃김다, 소품해도 되겠슴다


                              IP属地:辽宁来自iPhone客户端15楼2017-08-11 11:56
                              收起回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