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보러 가자" 환율 덕에 日팬 한국행 러시
'그들이 사는세상' 촬영장 팬들 북적북적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한류 팬'들이 신났다.
엔고(円高) 환율에 외국인 팬들의 한국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물가에, 자신들의 우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배우 현빈은 촬영장마다 몰려드는 일본인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2박3일, 3박4일의 일정으로 내한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ㆍ연출 표민수,김규태)의 촬영장을 따라다니고 있다.
10일 오후 1시께는 4~5명의 일본인 여성 팬들이 현빈을 쫓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대기실로 올라가는 현빈과 잠깐 인사를 나눈 뒤 '그들의 스타'를 만났다는 기쁨에 들떠있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A씨는 "현빈을 보기 위해 비행기 값과 호텔비로 약 3만엔을 들였다. 이정도면 외국을 여행하는 비용치곤 부담이 크지 않다. 물가도 (일본에 비해) 싼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촬영장을 찾은 일본인 B씨는 "현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친절하게 응대해줘 한국에 온 것이 후회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사는 세상>의 한 관계자는 "현빈을 보러 오는 해외 팬들이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환율로 인한 경제적 부담감이 적어졌다는 게 큰 이유다. 해외 팬들의 응원이 신기할 정도다"고 말했다.
'그들이 사는세상' 촬영장 팬들 북적북적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한류 팬'들이 신났다.
엔고(円高) 환율에 외국인 팬들의 한국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물가에, 자신들의 우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배우 현빈은 촬영장마다 몰려드는 일본인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2박3일, 3박4일의 일정으로 내한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ㆍ연출 표민수,김규태)의 촬영장을 따라다니고 있다.
10일 오후 1시께는 4~5명의 일본인 여성 팬들이 현빈을 쫓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대기실로 올라가는 현빈과 잠깐 인사를 나눈 뒤 '그들의 스타'를 만났다는 기쁨에 들떠있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A씨는 "현빈을 보기 위해 비행기 값과 호텔비로 약 3만엔을 들였다. 이정도면 외국을 여행하는 비용치곤 부담이 크지 않다. 물가도 (일본에 비해) 싼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촬영장을 찾은 일본인 B씨는 "현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친절하게 응대해줘 한국에 온 것이 후회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사는 세상>의 한 관계자는 "현빈을 보러 오는 해외 팬들이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환율로 인한 경제적 부담감이 적어졌다는 게 큰 이유다. 해외 팬들의 응원이 신기할 정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