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박수진 "나이차? 숫자에 불과해 ~"
MBC 2부작 드라마 < 우리들의 해피엔딩 > 서 불륜에 빠지는 연인
실제 나이차는 띠동갑(12세 차이) 커플을 훌쩍 뛰어 넘는 17세
배우 박상면과 박수진이 17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다.
박상면과 박수진은 최근 MBC 2부작 드라마 < 우리들의 해피엔딩 > (극본 여지나ㆍ연출 노도철)의 촬영을 마쳤다. 극중 20세가 넘는 나이차가 나는 고기집 사장과 종업원으로 출연하는 두 사람은 불륜에 빠지는 연인을 연기했다.
1968년생인 박상면과 1985년생인 박수진의 실제 나이차는 17세다. 최근 드라마 속에 연이어 등장하는 띠동갑(12세 차이) 커플을 훌쩍 뛰어 넘는다. 박수진은 "진지한 불륜은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이라 믿는 어린 여성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연출하는 애정 수위는 포옹 정도다. 박수진이 맡은 현지라는 인물은 불륜을 탓하는 박상면의 부인(도지원)에게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떼를 쓰는 철부지다. 한 제작 관계자는 "주제는 불륜이지만 오히려 나이 차가 너무 커서 코믹한 모습이 보일 정도다. 박상면과 박수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 우리들의 해피엔딩 > 은 사랑 없이 살아가는 부부가 불륜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진정한 가족애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MBC 시트콤 < 안녕, 프란체스카 > < 소울 메이트 > 등으로 유명한 노도철 PD의 첫 번째 드라마다.
기사제공 : 스포츠한국 / 안진용 기자 / 20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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