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국산 최고가 크림 '후 환유고'(국내가격 68만원)로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후 환유고는 지난 11월 베트남 시장에 출시된 뒤 한달 만에 250여 개가 팔리는 등 연말까지 500여 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월 1천여 개 정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불경기임을 감안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800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에서 베트남 시장 내 최고가 제품인 후 환유고 크림(현지가 770달러, 1300만동)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LG생활건강의 이와 같은 성공은 베트남 최고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VVIP 마케팅이 적중한 데 있다. 후 환유고 출시에 앞서 베트남 주요잡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이고 베트남 최고 상류층 1천여 명의 명단을 별도로 분류, 철저한 일대일 마케팅을 통해 집중 공략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98년 3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시세이도, 랑콤, 에스티로더 등을 제치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