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탤런트 기사등록 일시 [2013-10-04 20:26:46]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탤런트 김소연(33)의 매력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눈에 ‘확’ 띄거나 대중적 인지도는 상당하지는 않지만, 묘한 끌림이 있다. 연기 생활을 1994년에 시작했으니, 올해까지 햇수로 꼭 20년이 됐다. 그러나 여느 배우들과 달리 튀거나 거슬리는 행동은 없다시피하다. swryu@newsis.com
Newsis 新闻(续一楼): “20년 차,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쉬지 않고 달려온 다른 연기자들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하다”며 겸양을 보인다. 그러다 입술을 꼭 깨물었다. “어릴 적에는 정신없이 보냈다. 1년에 3~4개 작품을 할 정도였으니. 그런데 어느 순간 1년에 한 두 작품으로 줄었다”며 “쉬지 않고 예전처럼 일하고 싶다”고 바랐다.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된 ‘김소연’이란 이름 석 자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느낌도 수용한다. “나의 숙제”라는 답이다. “어릴 적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대해 조급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예능을 몇 번 했던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쉬움보다는 지금 정도만이라도, 이렇게라도 꾸준하게 활동을 할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면서 “현재 위치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내가I
앞으로 어떤 드라마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야 할지를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능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 김소연이란 이름을 좀 더 알리고자 KBS 2TV ‘승승장구’와 ‘해피투게더’, SBS TV ‘강심장’ 등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겁나는 장르”라며 손사래를 쳤다. “많이 누그러졌음에도 나에게 예능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그래도 예능이 주는 고마움은 있었다. “출연하고 나면 확실히 친근감을 더 느끼는 것 같고 뭔가 해결되는 느낌이 들었다”는 고백이다. 김소연은 최근 MBC TV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I
(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최정규)에서 활약했다. 극중 역할은 검사 ‘박재경’이었다. “이렇게 웃으면서 끝나는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착한 배우들도 처음 봤다”며 활짝 웃었다. 촬영은 쉽지 않았다. 1주에 5일은 밤을 새울 정도였다. 동이 텄는데도 카메라는 돌아갔다. “그냥 드라마적인 드라마가 아니었다. 보여줘야 할 부분들도 많았고, 특히 감독이 마지막까지 질을 높이고자 공을 들였다. 사실 배우들이 힘들어하면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