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부분 사전제작을 하겠다는 의도로 다음달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하나, 정작 연기자들의 준비가 늦어지게 됐다.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이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인공 홍길동은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야 하기에 더 심도 있는 사전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결국 예정된 시기에 촬영을 시작하는 것조차 불확실하게 됐다.
‘홍길동’은 MBC ‘환상의 커플’에서 감각적인 대사로 사랑받은 홍정은·홍미란 자매작가가 고전 소설 ‘홍길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조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