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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출비' 가고 '스캔들·결혼의 여신' 온다
OSEN= 박정선 기자 l 2013.06.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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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주말드라마 대전이 또 한 번 시작된다. MBC '백년의 유산', SBS '출생의 비밀'이 23일방송을 마지막으로 동시에 종영하고 오는 29일부터는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SBS 결혼의 여신'이 새롭게 방송된다.
'스캔들'과 '결혼의 여신'은 극의 장르도,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상이한 드라마다. '스캔들'은 길고 구체적인 부제에서도 엿볼 수 있듯 한 사건을 기점으로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상처와 그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스캔들'은 건물 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에 관해 그린다.
배우 김재원이 사랑하는 아버지가 사실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란 것을 알게 되는 비운의 열혈 형사 하은중 역을 맡았다. 배우 조윤희가 검찰 사무관 시험을 준비 중인 노량진 고시촌 컵밥 포장마차 CEO 우아미로 분해 김재원과 호흡을 맞춘다. 두 명의 주연 배우 뿐 아니라 조재현, 신은경, 박산민, 김혜리 등 탄탄한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해 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 등을 연출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결혼의 여신'은 어두운 분위기의 '스캔들'과는 사뭇 다르다. '결혼의 여신'은 인생관이 전혀 다른 네 명의 여인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여인들의 솔직한 속내를 담아낸 드라마. 또한 '결혼의 여신'은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하고 나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를 이끌어 갈 4인 4색의 여배우들은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이다. 남상미는 배우 김지훈, 이상훈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혼에 대한 그 나이 또래의 솔직한 심경을 표현하며, 장영남은 배우 장현성과 부부 연기를 통해 구박받는 아내, 구박받는 남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다. 청담동 며느리로 분한 이태란은 재벌 2세 남편 김정태와의 파란만장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워킹맘' 조민수는 배우 권해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