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이 과거 드라마를 통해 게이 역할을 열연했던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류승룡은 9월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하필이면 이민호와 첫 멜로를 찍었다는 말에 "가슴 아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개인의 취향'에서 남자를 사랑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첫 멜로연기를 선보인 것이 남자와의 사랑이라 다소 씁쓸함을 느껴야 했던 것. 류승룡은 드라마를 본 아이들의 반응이 있었냐는 말에 "아빠 저러지마, 왜 남자를 좋아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류승룡은 이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 역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악역을 할 때는 모든 분들이 날 무서워 했는데 지금은 밥을 먹고있건 뭘 하건 시도때도 없이 사인 요청을 해주신다. 너무 다행이고 좋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