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아, 참으로 바쁜 달이지 않느냐? 어찌 꿈길로도 한번 찾지 아니하는지······.”
“云,她是不是很繁忙的月亮……”
여전히 운은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간혹 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리는 것으로 그 움직임이 있을 뿐이었다. 갑자기 피식거리며 훤이 웃기 시작했다.
李暄举着茶杯,露出微笑。
“나도 이상한 인간일세. 잠깐 어두움 속에 보았던 얼굴에 이리도 속상해 하다니······. 정녕 정상은 아닌 게야. 생각해보면 이해도 되느니. 잠시 비만 피할 수 있도록 지붕만 빌려줬던 나그네가 무에 그리 보고 싶겠느냐. 임금이라 내치지 못하는 마음이 더 힘들었을 것이야. 그 정도 되면 마음 정해 둔 정인이 분명 있었을 것인데 임금이 같이 가자 하니 감히 싫다 못했겠지.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정인과 같이 나를 피해 달아났을 것이야. 운아, 내 생각이 맞지 않겠느냐?”
“她甚至一次都没出现在我的梦里……我真是个奇怪的人啊。我居然想如此渴望一个生存在黑暗中的人……真是太不正常了。仔细想想,我似乎能够理解她。她到底接待过多少个前来避雨的旅人呢?要赶走一个王,该有多困难啊。她一定是有爱人的,所以当她知道我身份的第二天,就跟她的爱人离开了。云,你觉得我猜测的对吗?”
“모르겠사옵니다.”
“云不知道。”
뒷모습 그대로 감정 없는 목소리만 들렸다. 훤은 자신의 말에 속이 상해 괜히 운에게 서운함이 뻗혔다. 그리고 정말 자신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没有起伏的声音让李暄心伤,更加确定自己的猜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