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나이는 그럼 어찌되었느냐?”
“那么你的年龄呢?”
“햇수를 헤아려 본적이 없었으매, 그 또한 알지 못하옵니다.”
“因为没有计算年份,所以并不知道。”
“이곳에서 산지는 오래되었느냐?”
“你在山上已经住了很长时间吗?”
“기나긴 세월, 이곳에 갇혀 살았사옵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很长一段时间了,就如同关在笼子里,已经很久……”
“하지만 그대의 말은 이 고을에서 들은 방언이 아니다. 한양의 말이니 필시 이곳 사람이 아님이 분명하다. 이곳으로 오기 전에는 어디의 누구였느냐?”
“但是听你的口音,并不像是出生在此地,倒像是从汉阳来的。那么在你定居于此之前,你的身份到底是什么?”
여인은 왕에게 아뢸 수 없는 슬픔을 달님에게 아뢰듯 긴 눈길을 들어 창밖의 둥그런 달을 보았다. 여전히 목소리는 담담히 답했다.
哀伤的望着窗外的月亮,女子回答道,
“그것은 이미 전생이 되어버렸을 만큼의 먼 이야기 인지라 소녀, 기억치 못하옵니다.”
“那已经是很久之前的事情了,我早已无法记起。”
훤이 화를 담아 술잔을 소반 위에 사정도 없이 쾅하고 내려놓았다.
李暄生气的摔了杯子。
“그리도 많은 질문을 하였는데 어찌 내가 들은 답은 하나도 없는 것이냐!”
“我问了这么多问题,你却一个都没有好好回答过!”
“많은 답을 하였사온데, 상감마마께옵선 아무 것도 수렴치 아니하였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