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文新闻: 이연정 기자 = 지난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가 해외 10개국에 수출됐다고 홍보사 모스컴퍼니가 10일 전했다. KBS미디어 해외사업부의 이상우 부장은 "최근 일본, 캄보디아,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 바이어와 28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공남 열풍'이 아시아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유정난(癸酉靖难)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장녀 세령(문채원)과 김종서의 막내 아들 승유(박시후) 간의 핏빛 로맨스를 그린 '공주의 남자'는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평균 19.3%에 이르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주의 남자'는 지난달 초 소설로도 발간돼 2만부 가량 판매됐으며 이달 17일에는 영상 만화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