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文啦~~ ‘시크렁이’(시크한 능구렁이) 김민준(김영희)이 과감한 스킨십으로 성유리의 마음 훔치기에 나섰다.
김민준은 19일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 4회 분에서 아픈 얼굴로 걸어 나오는 성유리(노순금)의 이마를 짚어주며 “어디 아파?”라고 말하는 등 ‘두근두근 이마 터치’로 시크한 자상함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무슨 영문인지 식모들 틈에서 성유리를 번쩍 들춰 안고 걸어나가는 ‘터프가이 번쩍포옹’으로 그 동안 숨겨뒀던 남성미까지 내뿜을 전망.
촬영은 지난 9일 안성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김민준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느라 성유리를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로타 분위기 메이커’답게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또한 “무겁지 않냐”며 걱정하는 주위의 반응에도 “모든 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워낙 가벼우시다”라고 답해 매너와 체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미 2회 엔딩에서 순금이 142억원 로또에 당첨돼 만세 삼창을 하는 순간을 영희가 목격할 때부터 둘의 로맨스는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순금이 영희와 한 화면에 담기니 은근히 어울린다”, “태생부터 갑부였던 건우보다 갑자기 할아버지 유산으로 부자가 된 영희가 순금을 더 잘 이해해 줄 것 같다”라며 둘의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의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연출력과 필력에 찬사를 보내며 “동화 같은 로맨틱 드라마를 만났다. 계속 반복청취 해도 웃음이 나는 대사, 최고!”, “이렇게 여자를 설레게 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기다려왔다”, “메시지를 전하고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동화 같은 드라마”라며 로타홀릭, 로타앓이를 자청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돈이 판 칠 것 같고 위선과 화려함 만이 가득할 것 같은 1번가를 들끓게 하는 건 결국 ‘사랑’이다” 며 “건우와 영희 사이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다. 식모살이, 100억 로또 등 순금의 상황은 극적이지만 그 안에서 순금이 겪는 고민은 결국 우리 모두의 그것과 같다. 뒤척이는 사랑의 병과 연애의 설렘을 오롯이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 2회 방송 후 성유리의 억척 연기와 감성적인 연출로 ‘명품 로맨스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화제를 낳은 ‘로맨스 타운’은 늘 그림자 노릇만 했던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지 않은 터치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KBS 2TV‘로맨스 타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OSEN 윤가이]